담곰이 역시 하늘색 장화를 신고 있어요. 꼬리도 제대로 달려있는게 보이시죠? 뒷모습 역시나 쓰담쓰담 하고 싶게 만들어요. 은은한 연두색과 진한 초록색의 컬러조합이 화사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가방에 달았을때 눈에 확 띄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나 이번 제품은 태그의 일러스트를 잘 살린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일러스트처럼 수국이 활짝 피어있는 곳에 데리고 가서 재현해 보고 싶네요.
X(구 트위터)에서 그대로 재현해서 사진을 찍은 트윗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예뻤거든요. 언젠가 저도 그런 사진을 찍어보고 싶습니다.
이번 마스코트 시리즈는 두 인형을 함께 두면 귀여움이 두 배가 된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친구랑 쇼핑하다가 상점에서 마음에 드는 우비를 발견하고 세트로 구매해서 입었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몽글몽글해져요. 장마철에 우비 입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달팽이를 발견하고 구경하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사진이 찍힌 것 같지 않나요?
대량생산하는 인형 제품은 개체차이가 심할수록 직접 가서 살 수 없는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거든요. 누구나 예쁜 아이를 데려오고 싶은 마음이 클테니까요. 그래서 이번작처럼 개체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은 정말 감사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