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슈트 앙상블 11탄 건담X 조립 및 부분도색 후기

가챠머신 모빌슈트앙상블 11탄

가차숍에서 우연히 모빌슈트 앙상블 11 시리즈를 발견했는데요.

조립할 수 있는 건담을 가챠로도 뽑을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제가 뽑았던 제품은 068 건담X072 MS무기세트 였습니다.


오늘은 작지만 알찬 모빌슈트 앙상블 11탄의 캡슐토이 건담XMS무기세트를 조립하고 부분도색을 해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건담X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X의 주역 메카로, 새틀라이트 캐논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는 기체라고 하는데요.

이번 앙상블 11탄에서 건담X와 디바이더 장비가 포함된 덕분에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습니다!

조립 과정

모빌슈트 앙상블은 캡슐토이답게 부품 수가 많지 않아 조립이 비교적 간단합니다.

하지만 부품 결합이 다소 뻑뻑해서 약간의 힘이 필요했어요.

건담X의 경우, 본체와 새틀라이트 캐논, 디바이더 쉴드, 빔 샤벨, 트윈 버스터 라이플 등 다양한 무장이 포함되어 있어 조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 디바이더 쉴드를 부스터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기믹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추가로 같은 라인업에서 무장 파츠도 뽑았는데, 다양한 무기를 건담X에 장착해보니 더욱 멋진 모습이 완성됐습니다.

조립 팁으로는:

  • 니퍼를 사용해 부품을 깔끔하게 분리하세요. 작은 부품들이라 정밀 작업이 필요합니다.
  • 부품에 L/R 표시가 있으니 방향을 잘 확인하며 결합하세요. 기본적인 것들인데 의외로 놓치기 쉬운부분이랍니다.
  • 일부 부품(특히 백팩이나 쉴드)이 단단히 끼워지지 않을 수 있으니, 조립 시 살살 힘을 조절하며 끼우는 게 중요합니다.

조립 과정은 약 20~30분 정도 걸렸고, 완성된 건담X는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디테일이 살아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V자형 안테나와 복안식 센서 카메라가 건담 특유의 매력을 잘 살려줬어요.

부분도색

기본 사출 상태도 나쁘지 않지만, 좀 더 생동감을 주기 위해 부분도색을 진행해봤습니다.

도색은 건담마커만 사용해 간단히 작업했어요. 마스킹이나 프라이머는 생략했습니다.

도색 과정

  • 새틀라이트 캐논: 금속 부분을 샤인 실버로 칠해 반짝이는 느낌을 살렸습니다.
  • 디바이더 쉴드: 메카 그레이로 묵직한 느낌을 더하고 포인트 컬러로는 메탈릭 레드를 칠했습니다.
  • 건담X 본체: 검은색으로 먹선을 넣어주고 메탈릭 레드, 코스모 메탈 블루, 바이올렛을 사용해 덧칠해주었습니다. 그런데 다리 부분에 색깔을 잘못 칠한 부분이 있어서 나중에 닦아보았는데 피규어의 재질 때문인지 착색이 심하게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뉴화이트로 덧칠해주긴 했는데 완벽하게 가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감제를 질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립하고 만지다보니 손에 묻은게 번져서 일부 흰색 파츠가 붉은색으로도 착색이 된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니고 고무가 섞여있는 것 같은 말랑한 재질때문이었을까요? 화이트 컬러로 덧칠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좀 더 고민하고 신중하게 작업 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무장파츠와 헤드안테나: 칼과 헤드안테나 부분은 금색으로 칠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디바이더 쉴드도 붉은색과 메카그레이를 이용해 부분도색했습니다.

완성 및 감상

완성된 건담X는 디테일이 한층 살아나서 책상에 올려놓고 감상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추가로 뽑은 무장 파츠 덕분에 다양한 포즈를 연출할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캡슐토이지만 거치대도 포함되어 있어 전시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비록 처음에 생각했던대로 깔끔하게 도색하는 것엔 실패했지만
조립과 도색을 통해 나만의 커스텀 건담X를 완성한 느낌이 들어 뿌듯했네요.

모빌슈트 앙상블 11탄은 건담X 팬이라면 꼭 뽑아볼 만한 제품입니다.

부품 분할이 세밀하고, 무장 옵션이 풍부해 커스터마이징의 재미도 쏠쏠하네요.

여러분도 도색에 도전해보시면 어떨까요? 다음엔 백식이나 구프도 뽑아서 도색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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